목차
거제도 관광명소
거제도 캠핑
거제도 음식
대한민국 남쪽 해안에 위치한 거제도는 아름다운 풍경, 깨끗한 해변, 매력적인 마을로 유명합니다.
거제도 관광명소
거제 해금강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인 갈도(葛島)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이라고 널리 부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40곳의 명승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명주 청학동의 소금강에 이어 두 번째로 1971년 3월 2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으로 둘러싸인 해금강은 서불(서복)이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고 하여 ‘약초 섬’이라고도 부릅니다. 우제봉 절벽 아래 ‘서불과차’란 글씨를 써놓았으나 1959년 태풍 ‘사라’로 소실되어 지금은 글자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배를 타고 지나칠 때 찾아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람의 언덕
해금강 가는 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마을이 나오고, 그 마을 북쪽에 자리 잡은 곳이 바로 바람의 언덕입니다.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한 없이 넓고, 고즈넉하며,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회전목마(2004년)’, 영화 ‘종려나무숲(2005년)’ 등의 촬영지였고, 2009년 5월에는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촬영되기도 하였으며, 2009년 11월 풍차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자연의 고요함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와 4㎞ 정도 떨어져 있는 외도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서 여러 가지 난대 및 열대성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맑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거제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습니다. 1969년부터 소유자 (고)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145,002㎡의 부지에 희귀 아열대 식물 740여 종과 리스하우스 등 7동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으로,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위치한 외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 있고, 수심이 30~50m, 해발 84m로, 서도에 식물원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2002년 3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 마지막회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힙니다. 해변 면적은 3만㎢, 길이는 1.2㎞, 폭은 50m로 거제도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서 몽돌을 굴리며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이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발 지압을 하며 걸으면 노자산, 가라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다가오고, 코앞에 펼쳐진 야생 동백림 군락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입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역사를 알고 싶다면 거제 포로수용소 역사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지금은 일부 잔존 건물과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되었습니다.
거제도 캠핑
학동자동차야영장
흑진주 같은 몽돌이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학동 해변 옆에 자리한 학동자동차야영장은 카라반, 샤워장, 식기세척실, 야외공연장 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총 105동 규모(자동차 영지 89동, 카라반 전용영지 6동, 체류형 카라반 10동)로 연중무휴 운영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동자동차야영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 남기세요.
거제문화관광농원 오토캠핑장
동부면 오송리에 위치한 문화관광농원은 민박, 야외예식장, 야외수영장, 오토캠핑장과 각종 스포츠 시설 등 거제 최고의 시설을 갖춘 관광농원입니다. 가족단위 여행이나 모임에 좋으며, 자연 속의 야외예식장은 예식시간에 구애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거제자연휴양림
거제자연휴양림은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50~565m에 위치하고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거제 전역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대한해협 대마도를 바라보면 가슴이 확 트인 느낌과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낮에도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의 숲과 계곡 주변에 조성된 야영데크와 숲 속의 집은 주간에는 신선하고 쾌적한 그늘을, 야간에는 열대야를 피해 자연과 일체감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습니다.
위치 : 위치: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325
거제도 음식
거제 대구탕
대구는 거제가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거제 바다가 키운 명품으로, 제철은 11월~2월입니다. 흰 살 생선의 왕인 대구는 탕으로 주로 요리해 먹지만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찜도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대구탕은 물메기탕과 함께 거제의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혹독한 추위를 날려버립니다.
거제 굴구이
미국 FDA에서도 인정하는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도 부르며, 굴에 포함된 아연 성분은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강장물질로 고대 로마황제들도 힘의 원천으로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하여 스태미나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철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로 값싸고 질 좋은 굴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멍게, 성게 비빔밥
멍게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은 거제 특미라고 손색이 없습니다. 매년 4~6월경 거제에서 채취하는 살아있는 멍게 속의 뻘을 제거하고 다진 후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반숙성 시킨 다음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과 따끈따끈한 밥에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성게비빔밥은 청정해역인 거제만에서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의 특유한 향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려 만듭니다. 성게비빔밥에서 느낄 수 있는, 성게 특유의 고소하면서 쌉쌀하며 향긋한 향은 식욕을 자극합니다.
거제멸치쌈밥과 회무침
멸치쌈밥은 멸치를 넣어 끓인 찌개를 밥과 각종 야채로 쌈 싸 먹는 요리이고, 멸치회무침은 생멸치를 막걸리나 술지게미를 푼 물에 담갔다가 살만 발라낸 멸치살과 쑥갓, 미나리, 부추, 양파에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파ㆍ마늘, 통깨)을 넣어 무치기도 하며, 식성에 따라 유자청이나 산초가루를 첨가해 먹기도 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을 탐험하든, 매혹적인 외도 보타니아를 거닐든, 거제포로수용소 역사공원에서 역사를 탐구하든,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고 거제도가 제공하는 많은 보물을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