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문경 가볼만 한 곳
문경 액티비티
문경 음식
대한민국 경상북도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문경은 역사와 자연, 음식의 즐거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역사 애호가, 야외 활동 애호가, 미식가 등 문경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것을 제공합니다.
문경 가볼만 한 곳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문경새재 도립공원입니다. 이 유적지는 조선시대 서울로 가는 길목의 중요한 통로였습니다. 이 공원은 잘 보존된 고대 성문과 아름다운 산길을 통과하는 경치 좋은 산책로로 유명합니다. 문을 통과하면 이 길을 거쳐온 역사를 거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며, 특히 나뭇잎이 선명한 색상으로 변하는 가을 시즌에는 더욱 생기가 넘칩니다.
문경에코월드(문경석탄박물관)
문경의 산업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문경석탄박물관을 꼭 방문해 보세요. 문경석탄박물관은 문경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의 장이자 체험의 장으로 문경 시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석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외에도 광산장비 체험장, 옛 은성광업소 사택 전시관, 갱도체험 등 타 지역 박물관과 비교할 수 없는 방대한 전시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입구를 지나 바로 보이는 광산장비 체험장은 석탄채굴에 이용되는 다양한 장비들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문경석탄박물관 내부 역시 석탄의 기원, 석탄산업의 역사, 탄광과 광부들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잘 정리해놓아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 석탄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광부들의 삶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고모산성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좋아한다면 고모산성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켜야 합니다.고모산성은 문경에 남아 있는 성곽 중 가장 오래전에 축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산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모산성의 규모는 총 둘레 1,300m(동벽 345m, 북벽 300m, 서벽 375m, 남벽 280m)입니다. 신라가 5세기경 문경에 진출한 이후 축조된 거점 성곽으로, 한강유역 진출과 고구려의 남진방어를 위해 소백산맥 이남에 설치한 전진기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조선시대 임진왜란 및 근대 항일의병의 격전지였고, 한국전쟁 때에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관방유적인 동시에 호국의 성지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곽을 따라 산성 위로 오르면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진남루에서 성곽을 따라 난 오솔길로 이동하면 토끼비리(토끼벼루)라고 하는 잔도가 나옵니다. 절벽으로 막힌 곳을 나무로 이어 길을 만든 것을 ‘잔도’라 하는데, 이 잔도로 약 10여분 이동하면 절벽위로 튀어나온 암반위에 올라 고모산성과 멋진 영강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선유동 계곡
동서로 흐르는 계곡 따라 1.7KM에 걸쳐 있는 이곳 선유동은 전국의 선유동이라 이름 붙여진 명승지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거대한 암석들은 마치 대리석을 다듬어 뉘어 놓은 듯 하고 자연스레 포개진 거암들은 마치 인공적으로 쌓아 놓은 듯 정교하게 느껴 집니다. 대리석을 깔아 놓은 듯 하얀 암반이 절묘한 하상을 이룬 가운데 기묘하게 늘어선 암벽들 사이로 수정보다 더 맑은 옥계수가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정경은 하나의 오묘한 자연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계곡 관란담 위에 손재 남한조가 정자를 짓고 글을 가르쳤다는 옥하정터가 있고 도암 이재는 용추동에 둔산정사를 짓고 후진을 양성했습니다. 지금의 학천정은 바로 도암선생을 추모하는 후학들이 그의 위덕을 기려 1906년에 세워졌으며 오른쪽에 조그마한 건물 한칸이 있어 도암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정자와 주변경관이 조화를 잘 이룬 절경지로 정자 뒤 거대한 암벽에는 산고수장이라는 힘찬 필지의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문경 액티비티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
문경에서 백두대간을 둘러볼 수 있는 단산모노레일입니다. 탑승시간은 왕복1시간 정도이며, 상·하 왕복 3.6km 구간을 이동합니다. 해발 850m 정상 상부승강장까지 시속 4km로 올라가는 상행코스는 올라가는 내내 아찔한 스릴과 쾌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백두대간 110km 구간에 도열한 백화산과 조령산, 주흘산 영봉을 비롯하여, 포암산, 대미산 등 명산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장관을 마치 패러글라이딩을 탄 것 같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이외에도 단산정상 주변에 마련된 별빛전망대, 숲속썰매장, 숲속캠핑장, 바이크 로드, 오정산 데크길, 돌리네습지 코스 데크길 등 산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광 시설로 진정한 산악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문경 온천
문경 곳곳을 바삐 돌아다니느라 쉴 틈이 없었던 발을 위해 문경 온천에 들러보세요. 문경읍은 경상북도에서 지정된 온천 지구에 걸맞게 두 곳의 문경 온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경 온천과 문경 종합 온천 두 군데에서 칼슘 중탄산탕과 알카리탕 모두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칼슘 중탄산 온천수를 접하면 약간 붉고 끈끈한 느낌 때문에 당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온천수에 용해되어있는 탄산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은 만성질환 류마티스나 만성 피부염, 심장병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온천수이지요. 특히 칼슘 중탄산수는 온천 후 자연적으로 말렸을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고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자수정으로 이루어진 보석 건식 사우나와 내부가 옥으로 이루어진 옥돌 습식 사우나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혈액순환과 운동효과를 동시에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문경오미자 테마공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미자'라고도 알려진 오미자를 재배하는 문경 오미자 테마파크를 방문해 보세요. 공원에는 오미자 덩굴이 곳곳에 있는 무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러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건강상의 이점과 독특한 맛으로 유명한 이 독특한 베리의 재배와 활용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공원에는 오미자 차, 주스, 기타 오미자 열매로 만든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시식 코너도 있습니다.
문경 음식
약돌 돼지구이
문경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에서부터 탄광의 광부들의 몸 속에 탄가루를 제거하고자 이 지역에 돼지고기 소비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약돌돼지 삼겹살에 고추장양념을 해서 연탄불에 굽던 고추장양념석쇠구이는 그때부터 인기가 있는 먹거리였습니다. 거정석이라는 약돌을 섞은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로 일반돼지보다 식감이 쫄깃하고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어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거정석이라는 약돌 자체가 문경일원에만 분포해 있기 때문에 문경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독특한 돼지고기입니다. 약돌의 특수성분에 의해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높고, 셀레늄이 함유되어 면역기능 증진 및 중금속배출 효과가 높습니다.
산채비빔밥
정성가득 손맛으로 담아내는 문경산채비빔밥은 문경 산촌 사람들은 봄철 산으로 들로 다니며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제철에 다 먹지 못하는 까닭에 겨울을 생각하며 삶아 말려서 묵나물(묵은 나물)을 만들었습니다. 집집마다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산나물을 매달아 고이고이 보관하고 푸른채소가 없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물에 불리고, 다시 삶고, 들기름으로 볶아서 다양한 음식재료로 사용했습니다. 비빔밥 나물에 포고버섯으로 맛을 낸 양념간장을 떠얹고 살짝 비벼 먹어야 입안 가득 산채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는 더덕구이와 취나물, 곰치, 병품쌈으로 만든 산채장아찌는 맛 추임새이고, 들기름으로 구운 참죽전, 배추전, 부추전 등도 비빔밥과 어우러져 별미가 됩니다.
문경 오미자
해발고300m이상의 청정환경과 일교차가 큰 산간지에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단연 타지역산과 차별화되는 전국 최고의 명품 오미자입니다. 문경오미자는 백두대간의 중심이면서 우리나라 최대 오미자 생산지인 황장산과 대미산의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고 300m~700m의 준고랭지 청정환경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연간 1,500톤 생산으로 전국 오미자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지로서 세계적인 오미자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민물매운탕
문경의 자연하천에는 깨끗한 하천수로 많은 청정 어종이 잡히고 있어, 쏘가리, 메기, 자가사리, 꺽지, 버들치, 시리, 동사리등 많은 자연산 어종이 생육하고 있어 풍부한 물고기는 민물매운탕의 탁월한 재료가 됩니다. 자연산 민물물고기를 깨끗이 손질해 넣은 후 무, 야채를 함께 끊인 후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풀어 끊여 먹는 매운탕은 땡볕이 내려 쬐는 여름날, 무더위를 물리치는 지혜로운 보양식으로 즐기면 더위쯤은 까맣게 잊게 됩니다. . 자연산 매운탕에 국물 맛에 반해 민물매운탕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문경은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입니다. 고대 요새를 탐험하고 레일바이크와 같은 독특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부터 지역 별미를 맛보는 것까지 문경에는 모두를 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주말 휴가를 계획하든 장기 체류를 계획하든 이 매력적인 지역은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