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경주 꼭 가봐야 하는 곳
경주 즐길거리
경주 먹거리
'벽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경주는 한때 거의 천 년 동안 통치했던 고대 신라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풍부한 유적지,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현지 요리를 자랑합니다. 경주에서 꼭 방문해봐야 할 곳, 즐길 거리,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경주 꼭 가봐야 하는 곳
불국사
불국사는 경주에서 가장 상징적인 유적지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8세기 신라 왕조 때 건립된 이 사찰 단지는 놀라운 건축물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불리는 3층 석탑,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백운교, 극락전으로 오르는 연화·칠보교가 국보로 지정,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유산은 당시 신라 사람들의 돌을 다루는 훌륭한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전통 불교문화와 수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석굴암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은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웅장한 석조 사찰이자 암자입니다.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이 동굴에는 돔형 방에 커다란 화강암 불상이 앉아 있고, 그 주변에는 보살, 제자, 수호신의 복잡한 조각이 그려져 있습니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더욱 돋보인다. 석굴암 석굴은 국보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되었습니다.
안압지
동궁, 월지라고도 알려진 안압지는 신라 왕궁의 일부였던 아름다운 인공 연못입니다. 연못과 주변 정원은 지역의 자연미를 반영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길을 따라 산책하고, 고요한 전망을 즐기고, 유익한 전시를 통해 유적지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아름답게 조명되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주 즐길거리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의 역사적 명소 근처에 위치한 트렌디한 거리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길이다. 내남사거리에서 시작해 황남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의 도로를 기준으로 양쪽의 황남동, 사정동 일대의 지역을 일컫습니다. 몇 해 전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분위기 좋은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들이 들어섰습니다. 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기념품 가게에 들러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한복체험
경주 시내권 여행지 일대를 거닐다 보면 한복, 개화기의상을 차려입고 저마다의 맵시를 뽐내며 골목골목을 누비는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앞길, 교촌마을 일대에 의복체험을 할 수 있는 대여점이 밀집해 있으니 원하는 의상을 골라 경주 여행지 곳곳에서 추억 사진을 남겨보세요.
하서항 사랑의 자물쇠
경주 양남 하서항 포토스폿에서 추억 사진을 남겨보세요. 읍천항과 양남 주상절리를 잇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인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걷다 보면 하서항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방파제 끝에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빨간색의 커다란 자물쇠 모형 조형물이 있습니다. 연인, 가족, 친구 사이의 사랑과 우정을 소원하는 '사랑의 자물쇠'포토존입니다. 붉은 자물쇠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나정 고운 모래해변 오토캠핑장
경주 시가지와 동해안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토함산 터널을 지나 4번 국도를 신나게 내달리면 도로가 끝나는 곳에 바다가 있습니다. 자갈 해변이 많은 경주의 해변 중 모래가 곱다고 알려진 나정 고운 모래해변입니다. 경주시는 이 일대를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사이트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022년 2월 정식 오픈했습니다.
관성솔밭해변 야영장
바다와 멋스러운 해송림이 어우러지는 관성솔밭해변은 경주 동해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차박, 노지 야영 명소로 인기를 누리는 곳으로 차를 타고 송림 안으로 접근할 수 있어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고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유지이나 노지 야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곳입니다.
경주 먹거리
황남빵
황남빵은 경주에서 시작된 유명한 지역 특산품입니다. 작고 동그란 빵 속에 달콤한 팥소가 들어있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처음 만들어진 황남동 지역의 이름을 딴 이 빵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빵이 되었습니다. 도시 전역의 다양한 빵집과 상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별채반
경주는 예로부터 곡류, 산채, 해산물 등이 풍부하고 좋은 식재료가 많습니다. '별채반'은 건강한 지역 농산물로 담아낸 경주 향토 음식 브랜드입니다. 주요 메뉴는 육부촌 육개장과 곤달비 비빔밥이 있습니다. 6 부촌육개장은 경주천년 한우와 단고사리, 곤달비 그리고 양, 곱창 등 경주 산과 들의 6가지 친환경 식재료로 끓여낸 담백한 궁중식 육개장입니다. 곤달비 비빔밥은 청정지역인 경주 산내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곤달비와 양송이, 미나리 등 산채가 어우러진 비빔밥입니다. 고추장 대신 된장, 멸치가루로 만든 독특한 양념장을 사용하였습니다.
한우물회
경주에선 해산물 대신 육회를 넣은 ‘한우물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경주는 원래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두수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한우 생산지로, 한우의 풍미와 육질이 좋습니다. 살얼음 진 새콤달콤한 양념에 오이와 배, 한우육회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경주는 역사와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풍부하고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입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시대를 초월한 이 도시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